[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2이닝 동안 무려 5방…임태훈 한경기 최다 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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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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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임태훈. [스포츠동아 DB]
두산 임태훈. [스포츠동아 DB]
두산 3 - 10 롯데 (사직)

두산 임태훈(사진)이 한 경기 최다피홈런 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헌납했다. 한 경기 최다피홈런은 5개로, 이 기록을 가진 선수는 1988년 8월16일 동대문 해태전 박상열(OB), 1991년 6월13일 대구 삼성전 정인조(쌍방울), 2007년 7월 26일 광주 롯데전 스코비(기아)까지 3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선 임태훈이 2이닝 동안 홈런 5개를 맞으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태훈은 1회 선두타자 김주찬의 우월솔로홈런을 시작으로 2사 1루서 홍성흔의 우월 2점홈런, 백투백으로 가르시아에게 중월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3회에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이대호에게 우월솔로홈런, 홍성흔에게 다시 한 번 백투백으로 우월솔로홈런을 맞으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면 롯데는 6회 터진 김주찬의 솔로홈런까지 포함, 총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3의 대승을 거뒀다.

사직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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