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스트&워스트 5]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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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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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에이스들이 돌아왔다. LG 박명환은 972일 만에, 삼성 배영수는 344일 만에 승리 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롯데 카림 가르시아는 사상 첫 한 경기 7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이 5승(1패)을 챙기며 순항한 반면 넥센은 6패로 곤두박질쳤다. 뭉쳐도 모자랄 판인 LG는 내분으로 어수선했다. <야구팀>》

▼Best▼

“에이스가 돌아왔다” LG-삼성 함박웃음

【1】에이스의 귀환

2년간 4패만 했던 LG 박명환. 10연패 중이던 삼성 배영수. 무늬만 에이스이던 둘이 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기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연패는 끊고 연승은 이어준 그대 이름은 에이스.
【2】
헛되지 않은 기다림

어깨, 팔꿈치 등 세 번의 수술을 딛고 일어선 엄정욱은 11일 넥센전에서 2070일 만의 선발승. 타자로 전향했다 올 시즌 다시 투수로 돌아선 김광삼은 11일 두산전에서 1676일 만의 선발승.
【3】
한 경기 7안타

9일 한화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7타수 7안타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 6일 LG전에서는 홈으로 쇄도하다 상대 포수 김태군을 밀어 넘어뜨려 집단 몸싸움 원인 제공. 어쨌든 힘이 넘치네.
【4】
소리 없이 6연승

4일부터 10일까지 6연승을 거두는 등 지난주 5승(1패)을 챙기며 선두 두산을 0.5경기 차로 추격. 1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했던 지난해 5위로 떨어지며 체면 구겼던 게 약이 됐군.
【5】
화력은 여전하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거포 둘(김태균, 이범호)이 빠졌지만 주간 팀 타율 0.332(1위)로 여전히 막강 화력 과시. 주간 평균자책 6.59인 마운드가 문제. “투수들아, 어떻게 좀 안 되겠니.”
▼Worst▼

배팅볼 던지는 투수들… 넥센이 기가 막혀

【1】
6전 전패

든든한 스폰서 구해 홀가분하게 시즌을 맞은 것까지는 좋은데 어째 초반 성적이 영∼. 주간 타율 0.218, 평균자책 6.00으로 6경기 전패. 새 출발하면서 너무 의욕만 앞섰기 때문일까?
【2】
8점 앞서다 역전패

4회 11-3으로 앞설 때만 해도 완승 분위기. 하지만 5회부터 8회까지 11점 내주며 ‘배팅볼 마운드’의 진수를 보여줘. 한화가 약체라 선심 한번 쓰셨나? 두산이면 몰라도 롯데가 선심을?
【3】
용병이란 걸 잊었니?

에드가 곤잘레스(LG), 7일 롯데전 6이닝 6실점으로 선발 2연패. 라이언 사도스키(롯데), 8일 LG전 6이닝 5실점으로 선발 3연패. 훌리오 데폴라(한화), 지난주 2경기 블론 세이브.
【4】
바람 잘 날 없는 LG

봉중근 2군 가자 감독 비난 글 올린 ‘내조의 여왕’, 감독의 선수 기용에 투수 이형종은 불만 표출, 전 프랜차이즈 스타 이상훈의 구단 비난까지…. ‘사랑해요∼♬ LG’가 모그룹 로고송인데….
【5】
끝내기 실책

9일 삼성전 연장 12회말. 5-5 동점이던 1사 1, 2루 병살 기회에서 1루 악송구로 결승점 헌납. 12회초 공격 때는 무사 만루 기회 날린 세 타자 연속 삼진에도 끼었다지. 제대로 꼬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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