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4차전 중계] KIA 양현종-SK 채병용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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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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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SK의 ‘한국시리즈’ 4차전 입니다. 경기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는 KIA가 쾌조의 출발을 보인데 이어 SK의 홈구장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는 SK가 큰 점수차로 1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해 오늘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4차전은 KIA 양현종과 SK 채병용의 대결로 시작됐습니다. 앞서 3차전에서 확인했듯 KIA는 선발이 든든히 버텨줘야 승산이 커집니다. 이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양현종에게 실리는 기대는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양현종이 든든히 마운드를 지켜줘 오늘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SK의 채병용의 호투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한 판 입니다.

KIA 타자 라인업
1 김원섭
2 장성호
3 최희섭
4 김상현
5 이종범
6 나지완
7 안치홍
8 김상훈
9 이현곤

SK 타자 라인업
1 정근우
2 박재상
3 이호준
4 박정권
5 최 정
6 정상호
7 박재홍
8 나주환
9 김강민
○1회초 KIA 공격
1회초 KIA의 공격은 선두타자 김원섭이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1번 김원섭이 중견수 앞 1루타로 진루해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2번 장상호가 친 타구가 박정권에 잡히며 병살타로 이어집니다. 3번 최희섭은 볼넷, 4번 김상현은 삼진으로 내려갔습니다.

○1회말 SK 공격
1회 초 SK의 공격은 KIA 선발 양현종이 잘 막아냈습니다. 1번 정근우는 투수 앞 땅볼 아웃, 2번 박재상과 3번 이호준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2회초 KIA 공격
2회초는 SK 선발 채병용의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5번 이종범은 3루수 땅볼 아웃, 6번 나지완은 삼진, 7번 안치홍도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됩니다.

○2회말 SK 공격
2회말 SK는 7번 박재홍의 2점 홈런으로 먼저 달아났습니다. 박재홍은 6번 정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2아웃 상황에서 양현종의 높은 공을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홈런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스코어는 2:0입니다.

○3회초 KIA 공격
3회초 KIA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마쳤습니다. KIA는 9번 이현곤이 중견수 앞 1루타, 이어 1번 김원섭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치며 1,3루가 돼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2번 장성호가 병살타를 치며 추격기회를 놓쳤습니다.

○3회말 SK 공격
3회말 SK의 공격은 KIA의 호수비로 막혔습니다. KIA는 1번 정근우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김원섭이 몸을 던지며 막아내 SK의 추가득점 기회를 잘 막았습니다.

○4회초 KIA 공격
4회초는 SK의 채병용의 호투로 KIA가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KIA의 중심타선인 3번 최희섭과 4번 김상현이 모두 삼진, 5번 이종범은 2루수 앞 땅볼 아웃으로 물러납니다.

○4회말 SK 공격
4회말 SK의 공격은 KIA 양현종이 잘 막아냈습니다. 3번 이호준은 삼진, 4번 박정권은 1루수 앞 땅볼 아웃, 5번 최정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마칩니다.

○5회초 KIA 공격
5회초에도 KIA는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KIA는 7번 안치홍의 우익수 앞 1루타로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8번 김상훈의 병살타로 기회를 날립니다. 이번 플레이로 KIA는 오늘 경기에서 3번째 병살타를 기록했습니다.

○5회말 SK 공격
5회말 SK는 1점을 추가했습니다. SK는 6번 정상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8번 나주환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습니다.

○6회초 KIA 공격
6회초 KIA는 이현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갑니다. 88개의 공을 던진 SK의 채병용이 정우람으로 교체됐습니다.

○6회말 SK 공격
6회말 SK의 공격도 KIA 양현종이 잘 막았습니다. 6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의 호투가 눈에 띕니다. 3번 이호준은 3루수 앞 땅볼 아웃, 4번 박정권은 삼진 처리했습니다. 이후 KIA의 투수가 양현종에서 곽정철로 교체됐습니다.

○7회초 KIA 공격
7회초 KIA는 4번 김상현의 홈런성 타구를 좌익수 박재상이 잡아내며 득점 기회를 놓칩니다. 이어 5번 이종범 삼진, 6번 나지완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납니다.

○7회말 SK 공격
7회말 SK 공격은 KIA 곽정철이 잘 막았습니다. 곽정철은 7번 조동화, 8번 나주환을 모두 삼진처리하고, 1번 정근우도 유격수 앞 땅볼로 내려보냈습니다.

○8회초 KIA 공격
8회초 KIA의 공격은 SK 정우람이 잘 막았습니다. 정우람은 7번 안치홍을 삼진, 8번 김상훈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합니다. SK의 투수가 정우람에서 이승호로 교체됩니다.

○8회말 SK 공격
8회말 SK는 1점을 추가해 4:1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KIA의 곽정철을 맞아 2번 박재상은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 4번 박정권은 포볼로 진루합니다.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려는 KIA가 투수를 곽정철에서 유동훈으로 교체했습니다. 이후 5번 최정의 안타와 6번 정상호가 포볼이 더해진 만루상황에서 8번 조동화의 내야안타가 이어져 SK가 1점을 추가했습니다.

○9회초 KIA 공격
9회 초 마지막 공격에 나선 기아가 2점을 따라갔으나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SK의 이승호를 맞아 대타 차일목이 좌익수 앞 1루타, 3번 최희섭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쳐내 1-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 4번 김상현이 삼진, 5번 이종범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납니다. SK의 투수가 이승호에서 윤길현으로 교체됐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6번 나지완이 중견수 앞 1루타를 쳐 KIA가 1점을 따라갔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대타 이재주는 포볼로 진루했습니다. 8번 김상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KIA가 1점을 추가했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선 9번 이현곤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유격수 땅볼 아웃됐습니다.

경기 끝났습니다. SK가 광주의 2연패를 교훈 삼아 인천에서 2연승을 거두며 KIA와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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