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청소년야구 개막…한국 6년만에 패권 도전

  • 입력 2009년 8월 25일 08시 02분


6년만의 패권 탈환은 가능할까.

제8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한국을 비롯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목동구장에서 개막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2개조(A조-한국 일본 대만 B조-중국 태국 스리랑카)로 나눠 예선전을 치른 뒤 결선라운드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일정표 참조>

A조와 B조의 기량차가 커 예선 성적에 따라 A조 1위는 B조 1위와 준결승을 치르고, A조 2-3위 팀이 다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결선라운드 B조 2-3위전이 자연스럽게 5-6위 결정전이 된다.

한국대표팀은 2005년 문학대회에서 류현진(한화) 한기주(KIA) 등을 내세우고도 당시 안산공고 2학년이던 김광현(SK)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준우승에 머무르는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잇달아 준우승에 그쳤다.

2003년 태국대회 이후 6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대구고 박태호 감독이 사령탑을, 이영복(충암) 정윤진(덕수) 감독이 코치를 맡았다.

봉황대기 MVP인 천안북일고 김용주 등 18명 선수로 구성돼 있다. 김용주가 한화에 1라운드로 지명되는 등 18명 중 12명이 2010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화보]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대회 한·일전 생생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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