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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30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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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범현 감독은 29일 잠실 LG전에 앞서 “다음 주 안으로 한기주를 불러 올리겠다. 2군에서 더 던지는 것보다는 1군에서 한 타자라도 더 상대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무래도 선발 투수를 맡으려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캠프 때 훈련도 많이 못 했기에 어깨가 선발로는 맞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팀이 원하는대로 따르는 게 도리인 듯 하다. 본인도 그 점을 수긍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 초부터 마무리를 맡았던 한기주는 부진에 허리 통증까지 생겨 9일부터 2군에 머물러 왔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에서 1승 2패 2세이브에 방어율 6.08. 조 감독은 당분간 한기주를 중간 계투로 투입하면서 마무리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겠다는 복안이다.
잠실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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