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체육기금 40% 늘어난 3668억

  • 입력 2009년 1월 8일 02시 58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체육진흥기금을 대폭 늘려 총 366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액수는 지난해 2616억 원에서 40.1%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

공단은 29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531억 원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학교체육 정상화 차원에서 151개 초중고교에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 등을 깔 수 있도록 490억 원을 배당했다. 또 25개 초중고교에 학교당 4억 원씩 총 100억 원을 들여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고 1000여 명의 학교체육 보조강사 지원에도 90억 원을 할당했다.

공단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공단이 건립을 지원하는 국민체육센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억 원을 들여 ‘체육 바우처(월간 체육프로그램 등록권)’ 제도도 도입한다. 이 제도로 올해만 6만4000여 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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