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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20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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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부 위클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치며 선두로 나 짐 퓨릭(미국)과는 2타차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71타로 페덱스컵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 헌터 메이헌(미국),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의 새 캐디인 웨이트는 2005년 US오픈에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의 우승을 도운 유명 캐디다. 최경주는 그동안 앤디 프로저와 호흡을 맞췄는데 내년에는 두 명의 캐디와 시즌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초청장을 받은 16명만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는 총상금 575만 달러(약 75억원)에 우승 상금 135만 달러(약 17억5000만원)가 걸려있다. 꼴찌를 해도 17만 달러(약 2억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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