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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4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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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S모나코에서 활약하는 박주영이 시즌 2호 골로 최고 평점과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박주영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1부리그 르아브르와 정규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모나코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4분 알론소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강하게 땅볼 크로스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었다. 모나코 입단 후 데뷔전이었던 9월14일 로리앙과 정규리그 5라운드(2-0 승)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뒤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 50일 만에 터트린 2호 골이다.
경기 직후 프랑스 축구전문 사이트 ‘막시풋(www.maxifoot.fr)’은 박주영을 12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서 박주영은 공격수 원톱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이 ‘막시풋’ 베스트11에 뽑힌 것은 데뷔전 이후 2번째다.
또한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는 모나코-르아브르전 출전 선수 가운데 박주영에게 최고인 7점을 부여하는 등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