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코칭스태프, UAE 전력 탐색차 日 출국

  • 입력 2008년 10월 8일 12시 07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2차전 상대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이하 UAE)의 전력 탐색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정해성 코치와 김세윤 분석관이 일본과 평가전(19시.니가타)을 치르는 UAE의 전력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출국했다고 밝혔다.

북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이란,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UAE의 팀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2패로 조 최하위에 처져 있고, 그 동안 팀을 이끌던 브뤼노 메추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해임된 것.

설상가상, 7일 주전 스트라이커 파이살 칼릴(25, 알 알리)마저 동료들의 저주를 청부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최종예선 첫 승과 더불어 한국축구 부활의 기회로 삼고 있는 허정무호는 스스로 무너지고 있는 UAE에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옛 말처럼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8일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컵대회 4강 플레이오프를 참관해 태극전사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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