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목표는 월드시리즈 챔프”

  • 입력 2008년 9월 27일 03시 00분


다저스 지구우승 확정… 포스트시즌 진출

박찬호(35)가 활약 중인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26일 2위 애리조나가 세인트루이스에 3-12로 져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동부지구 1위 팀과 디비전 시리즈(5전 3선승제)를 치른다.

박찬호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1996년 다저스, 2006년 샌디에이고 시절에 이어 세 번째. 1996년에는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06년에는 세이트루이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한 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해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승 3패 5홀드 2세이브에 평균자책 3.06으로 활약했다. 시속 150km대 강속구도 살아났다.

박찬호는 “선발이나 불펜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오를 생각”이라며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