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72세 최고령 출전에 최고령 금·은메달까지…

  • 입력 2008년 8월 13일 08시 43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최고령 선수는 마장마술 일본 대표인 호케쓰 히로시 ‘옹’이다. 67세로 1964년 도쿄대회이후 44년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최연소 영국 다이빙 선수 톰 달레이는 불과 13세. 한국 선수단의 최고령 선수는 마라톤의 이봉주로 38세. 최연소는 여자수영 배영 200m의 강영서(14)로 정신여중 재학중이다.

그렇다면 역대 올림픽에서 최고령 출전선수, 최고령 금메달 리스트, 최고령 은메달 리스트는 각각 누구일까. 질문은 세 개지만 놀랍게도 답은 하나다. 스웨덴 오스카르 스완이 주인공이다. 1920년 안트워프 올림픽에 72세 나이로 사격 종목에 출전한 그는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쓰면서 은메달까지 획득했다. 그가 1908년 런던올림픽에서 딴 3개 금메달은 최고령 금메달 기록을 100년째 굳건히 지키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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