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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26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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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때문에 피곤해서라고 생각하시죠? 아닙니다.” 2004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역도대표팀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이 그 이유를 들려줬다. 이배영은 “스포츠에서는 자신을 낮추면 1등을 할 수 없다”면서 “연예인들을 봤다고 호들갑을 떤다면 태극마크를 달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선수단의 맏언니부터 막내 동생까지 267명의 선수들은 모두 자부심이 넘쳤다.
결단식에는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김정행 선수단장, 이에리사 선수촌장, 한승수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 장관을 통해 친서를 전달했다. 선수단은 임원 122명, 남자선수 160명, 여자선수 107명 등 총 389명으로 구성됐다. 대표팀 본진은 8월1일 베이징으로 출발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