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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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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넘어서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레오니트 탸가초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은 “우리가 메달 집계에서 미국이나 중국을 앞서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4년 전과 비교해서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테네에서 러시아는 금 27개, 은 27개, 동메달 38개로 미국(금 36개)과 중국(금 32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여자 3000m 예카테리나 볼코바,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 육상, 레슬링, 체조를 비롯해 여자 테니스, 남녀 농구와 배구 등 구기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