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000만원 ‘연봉퀸’ 정선민

  • 입력 2008년 5월 30일 03시 02분


정선민(34·신한은행·사진)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고 연봉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정선민은 29일 연봉 2억3500만 원과 광고모델료 500만 원 등을 합쳐 2억4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 같은 조건은 최근 삼성생명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국민은행으로 옮긴 변연하의 2억3000만 원을 뛰어넘는다. 지난 시즌 연봉 2억100만 원으로 국민은행 김영옥(2억1000만 원)에 이어 2위였던 정선민은 다시 ‘연봉퀸’에 오르게 됐다.

당초 정선민은 연봉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됐으나 선뜻 임달식 감독에게 “알아서 해 달라”며 백지위임한 끝에 최고 스타의 대우를 받게 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인 정선민은 다음 달 2일부터 경북 김천시에서 실시되는 2주간의 대표팀 합숙훈련에 참가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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