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나와” 샌안토니오 PO 결승행

  • 입력 2008년 5월 21일 03시 05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원정 징크스를 깨며 막차로 콘퍼런스 결승에 합류했다.

샌안토니오는 20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7전 4선승제) 최종 7차전에서 마누 지노빌리(2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91-82로 눌렀다.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 최근 9시즌 동안 네 차례 정상에 오른 샌안토니오는 22일부터 LA레이커스와 7전 4선승제의 콘퍼런스 결승을 치른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21일부터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샌안토니오 토니 파커는 17점을 보탰고 간판스타 팀 덩컨은 16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샌안토니오는 3점슛 28개를 시도해 12개를 성공시킨 반면 뉴올리언스는 17개를 던져 4개만을 적중시키는 외곽슛 난조에 허덕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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