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평양 남북 대결’ 결국 무산

  • 입력 2008년 3월 8일 02시 52분


26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남북 대결이 결국 제3국인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중재안을 공식 통보해 왔고, 남북이 모두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도 원칙대로 연주된다. 경기장과 경기 시간은 추후에 결정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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