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신세계배,3연속 ‘버디쇼’ 신지애 3위 점프

  • 입력 2007년 9월 21일 03시 02분


코멘트
‘미소 천사’ 신지애(19·하이마트·사진)가 선두와 4타 차 공동 23위에서 1타 차 공동 3위까지 뛰어올랐다.

국내 남녀 프로골프를 통틀어 최다인 시즌 7승을 노리는 신지애는 20일 경기 여주군 자유CC(파72)에서 열린 신세계배 제29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임선욱(투어스테이지), 윤슬아와 동타를 이뤘다. 공동 선두(7언더파 137타)인 올 시즌 무관의 최나연(SK텔레콤)과 여지예와는 불과 1타 차.

‘슬로 스타터’ 신지애는 전날 1언더파 71타로 주춤거렸으나 이날 특유의 몰아치기로 4∼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것을 포함해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집중력을 보이며 시즌 두 번째 3연승이자 5번째 역전 우승의 희망을 밝혔다. 3퍼트를 2개나 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국내에 복귀한 문수영은 첫날 3타를 잃어 공동 73위까지 처졌으나 이날 보기 없이 8언더파 64타를 치며 박희영, 안선주(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6위(5언더파 139타)로 경기를 마쳐 최종 3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