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골프장타왕 박성호, 日대회서도 우승

  • 입력 2007년 9월 18일 03시 01분


고교생 장타왕 박성호(17·제주관광산업고·사진)가 일본 장타대회마저 제패했다.

장타 전용인 웍스드라이버(로프트 7도)를 사용하는 박성호는 17일 일본 시즈오카 현 도메이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396야드를 날려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389야드를 때려 결선에 오른 박성호는 404야드, 406야드를 차례로 날려 와다 마사요시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고 391야드에 그친 와다를 제쳤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장타대회 출전권을 얻은 박성호는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 팜골프장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 여자 배구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던 유애자 씨의 아들인 박성호는 한국 장타 대회 결선에서 407야드를 때리며 우승해 일본 대회 출전권을 얻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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