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3중’ 박빙의 레이스… 제11회 동아일보배 대상 경주

  • 입력 2007년 9월 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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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1997년), 자당(2000년), 백광(2006년) 등 걸출한 스타마(馬)를 탄생시킨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의 제11회 대회가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10경주로 치러진다. 총 10마리의 국내산 마필이 1400m의 경주로에서 각축을 벌인다. 올해 출전한 10마리의 마필을 살펴보면 선행(초반부터 앞서 나가려는 성향)과 추입(막판에 추월하는 성향) 마필의 비율이 비슷하다. 박빙의 치열한 레이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해번쩍’과 ‘홍지’가 2강, ‘킹데이’ ‘럭키스마일’ ‘강권’을 3중으로 평가할 수 있다.》

▽천종=9전 3승, 2위 5회. 체격 좋고 선행, 추입이 모두 가능하다. 9개월여의 공백 극복이 관건이다.

▽강권=18전 4승, 2위 3회. 최근 힘이 붙어 가고 있는 최대 복병마. 무서운 뒷심이 특징이다.

▽킹데이=15전 5승, 2위 3회. 선입력이 주무기. 막판 파워 부족을 보였으나 최근 힘이 절정이다.

▽서해번쩍=10전 5승, 2위 1회. 지난해 코리안오크스배 우승마로 부상 회복 중. 우승에 도전하는 강자다.

▽창영축제=15전 4승, 2위 4회. 순발력은 좋지만 편안한 선행이 아니면 입상권은 힘들 것으로 예상.

▽홍지=16전 5승, 2위 6회. 선행, 추입이 자유롭지만 부담중량이 가장 무겁다. 우승후보 중 하나다.

▽럭키스마일=16전 5승, 2위 2회. 최근 작전구사 능력이 다양해졌다. 의외의 선전도 가능하다.

▽진격나팔=13전 4승, 2위 3회. 순발력이 일품이다. 큰 경주 경험은 적지만 변수세력으로 꼽힌다.

▽서천양반=19전 5승, 2위 4회. 최근 부담중량으로 고전. 우승도 가능하지만 편안한 선행이 관건이다.

▽당대제왕=24전 6승, 2위 2회. 최근 노련미를 가미. 워낙 깜짝 성적을 많이 내 무시하기 힘들다.

제11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출주마-기수-조교사
번호마명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kg)기수조교사
1천종한국556김옥성최혜식
2강권한국458유상완김춘근
3킹데이한국458김효섭박희철
4서해번쩍한국451허재영이인호
5창영축제한국455최범현박종곤
6홍지한국459신형철박대흥
7럭키스마일한국458박수홍임봉춘
8진격나팔한국457박태종김학수
9서천양반한국458조경호하재흥
10당대제왕한국557김동철지용철

이상유 경마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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