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우즈 주최 AT&T내셔널 1R 공동선두

  • 입력 2007년 7월 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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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로 창설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내셔널에서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는 6일 미국 메릴랜드 주 베세즈다 콩그레셔널CC(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짐 퓨릭(미국), 비제이 싱(피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조 오길비(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US오픈 예선 탈락 후 2개 대회를 쉰 최경주는 이날 83%의 높은 그린 적중률과 홀당 퍼트 수 1.6개를 앞세워 스코어를 줄여 나갔다.

반면 우즈는 요즘 밤마다 첫딸을 돌보느라 잠을 설쳤는지 집중력이 떨어졌고 퍼트 수가 34개까지 치솟으며 공동 77위(3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쳤다. 나상욱(코브라골프)과 재미교포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은 나란히 공동 45위(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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