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확 띄는 ‘나비 문신’ 수영스타는 누구?

  • 입력 2007년 3월 23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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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 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영연맹(FINA) 200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인들의 관심은 온통 ‘마린보이’ 박태환에게 올인되어 있지만, 외신기자들의 카메라는 프랑스의 여자 수영선수 로라 마나우두(21)에게 쏠려 있다.

프랑스 수영 국가대표인 마나우두는 2006 유럽수영대회 4관왕,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자유형 400m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자유형 800m 은메달에 빛나는 최고 레벨의 선수.

지난해 5월 13일 프랑스 투르에서 열린 2006 프랑스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400m에서는 4분03초03 으로 골인, 미국의 재닛 에번스(4분03초85)가 갖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을 18년만에 갈아치우기도 했다.

마나우두는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위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F1의 제왕’미하엘 슈마허(독일)와 함께 로리어스(Laureus) 재단이 선정하는 ‘2007년 올해의 스포츠맨’ 후보에 올라 있다.

그러나 마나우두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것은 ‘탁월한 실력’과 함께 그녀만의 ‘플러스 알파’가 있기 때문. 마나우두는 지난 2005년말 프랑스잡지 FHM이 선정하는 ‘섹스스타 100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갖추고 있다. 당시 그녀는 ‘테니스 요정’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에 한 계단 앞서 ‘섹시 스타’랭킹 46위를 차지했다.

이번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마나우두는 오른쪽 등과 왼쪽 허벅지 안쪽에 앙증맞은 문신을 새기고 나와 언론의 프레시 세례를 받고 있다. 또한 훈련중에 수영장에서 만난 남자친구 이탈리아 수영대표 루카 마린(이탈리아)과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자유분방한 면모를 스스럼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실력과 미모를 두루 갖춘 ‘수영 스타’ 마나우두의 금빛 물살이 기대되는 경영 경기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duck8@donga.com

[화보]2007 멜버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톡톡튀는 수영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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