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포르투갈 4강진출, 5일 준결승전 전망

포르투갈이 40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포르투갈은 2일 열린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잉글랜드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르투갈은 연장전까지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히카르두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3-1로 승리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브라질을 꺾고 4강에 오른 프랑스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또다시 승부차기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8강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격파하는 파란을 연출했습니다.

프랑스는 후반 12분 터진 티에리 앙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브라질의 2회 연속 우승을 저지했습니다.

브라질은 최강의 멤버를 구축하고도 지네딘 지단과 티에리 앙리의 벽을 넘지 못해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프랑스에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된 독일월드컵은 7월 5일부터 4강전을 치릅니다.

5일에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있습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두 팀이 대결로 독일의 날카로운 공격력이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뚫을 수 있을지가 경기 관전포인트입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독일의 미하엘 발라크, 이탈리아의 루카 토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 동아닷컴의 월드컵 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