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모저모]토고, 14일 사우디와 ‘가상 한국전’

  • 입력 2006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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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감독(오른쪽)은 어린시절 야구에도 재능을 보였다. 사진 제공 랜덤하우스중앙
딕 아드보카트 감독(오른쪽)은 어린시절 야구에도 재능을 보였다. 사진 제공 랜덤하우스중앙
○…한국축구대표팀이 14일 낮 12시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Again 2002’를 꿈꾸며 2006 독일 월드컵을 향해 본격 발진한다. 이날 소집되는 태극전사는 22명. 11일 확정 발표된 최종 엔트리 23명 가운데 안정환(뒤스부르크)은 예정보다 일찍 12일 귀국했고 유럽에서 소속 리그 최종전을 치러야 하는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16일 귀국해 합류한다.

○…한국의 독일 월드컵 본선 G조 첫 상대인 토고가 14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네덜란드 남부 시타르트의 바그너 앤드 파트너스 슈타디온에서 역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SBS 생중계 예정)을 치른다. 토고로선 ‘가상 한국전’인 셈.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의 이영무 위원장과 강영철 위원을 네덜란드로 파견해 토고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전력 분석에 나설 계획.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랜덤하우스중앙 발행)란 에세이집을 펴냈다. 13일 초판이 발행되는 이 책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끝나지 않은 신화를 다시 이뤄 내리라 다짐하며 한국대표팀을 맡아 온 지난 8개월간의 감상과 에피소드를 기록한 에세이.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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