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여자배구 8강…2년만에 日격파

  • 입력 2004년 8월 20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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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라이벌 일본에 2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0일 파릴로 P&F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4차전에서 일본을 3-0(25-21, 26-24, 25-21)으로 눌렀다. 한국 여자배구가 일본을 이긴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이후 2년 만이다.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 뒤 그리스 케냐 일본을 연파하며 3승1패를 기록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핸드볼 A조 예선 4차전에선 윤경신(12골)-경민(6골) 형제의 쌍포가 불을 뿜어 아이슬란드를 34-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2승2패가 된 한국은 크로아티아 스페인(이상 3승)에 이어 조 3위로 올라서 각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바라보게 됐다.

여자하키에서는 한국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강호 호주와 무승부를 이뤘다. 한국은 여자하키 B조 3차전에서 박미현(인제대) 김성은(KT)이 한 골씩 터뜨려 2-2로 비겼다. 한국은 1승1무1패를 기록 중. 한편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는 나경민(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 조가 중국의 양웨이-장지원 조에 0-2(6-15, 4-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는 이혜진(우리은행)이 합계 681.0점으로 5위에 그쳤다.

아테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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