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터키 아베이레게세, 여자 5000m 7년만에 세계新

  • 입력 2004년 6월 13일 18시 20분


터키의 신예 엘반 아베이레게세(21·사진)가 육상 여자 5000m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장거리 왕국’ 에티오피아 태생으로 99년 터키 국적을 취득한 엘반은 12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골든리그육상대회 여자 5000m 결승에서 14분24초68로 골인, 97년 장보(중국)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14분28초09)를 3초41 앞당겼다.

또 올림픽 2관왕의 노장 게일 디버스(37·미국)는 여자 100m허들에서 12초56으로 우승했고 남자 400m허들 세계 챔피언 펠릭스 산체스(도미니카)도 48초54로 1위를 차지해 30연승을 기록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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