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이젠 월드스타”…크라이슬러 골프 공동5위

  • 입력 2003년 10월 20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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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사진)가 5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시즌 후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포리스트오크스CC(파72·7062야드)에서 열린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최종 4라운드. 최경주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캐나다오픈부터 텍사스오픈, 아멕스챔피언십에 이어 미국PGA투어 4개 대회 연속, 유럽PGA투어 독일마스터스 우승까지 포함하면 5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

14만2392달러의 상금을 보탠 최경주는 상금랭킹을 종전 31위에서 26위(186만7963달러)로 끌어 올리며 내달 6일부터 시즌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초청돼 치러지는 ‘올스타전’인 2003미국PGA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올 들어 슬럼프에 빠졌던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마크, 브래드 팩슨(미국)을 5타차로 따돌리고 미국PGA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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