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탱크’ 최경주 “드라이버샷 때문에…”

  • 입력 2003년 7월 13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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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사진)가 미국PGA투어 그레이터밀워키오픈(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47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에서 공동19위로 올라섰던 최경주는 1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GC(파70)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 합계 이븐파 210타에 그쳤다. 단독선두(8언더파 202타) 케니 페리(미국)와는 8타차.

최경주는 드라이버샷(정확도 54%)이 흔들리는 바람에 레귤러온도 절반(50%)으로 부진, 좀처럼 버디기회를 잡지 못했다.

8번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4개 범한 최경주는 10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뽑아내는 등 후반에 2타를 줄여 최하위권 추락은 면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독선두 페리와 5타차 이내에 28명이나 포진해 최종 4라운드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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