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감독 "한국팬 응원 환상적"

  • 입력 2002년 6월 30일 01시 15분


“우리 목표를 명예롭게 달성해 매우 기쁘다. 2000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이후 월드컵 예선을 열심히 준비했다. 가능한 한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바랐다. 사실 우리는 월드컵 우승을 꿈꿨지만 그렇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첫골에 모든 걸 걸었는데 우리의 첫골이 가장 빨리 터진 골이 됐다.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한국을 상대로 3골을 넣었다는 게 영광스럽다. 우리는 터키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팀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줬다. 한국의 경기장 시설과 팬들의 응원문화에 매우 만족했다. 특히 오늘 한국 팬들의 응원은 환상적이었다.”

대구〓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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