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 정년 70세로…로잔 임시총회서 개혁안 통과

  • 입력 1999년 12월 12일 19시 47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비리 등 국제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뢰와 권위를 회복하기위해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IOC위원의 나이 제한과 재평가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IOC는 앞으로 선정되는 신규 IOC위원의 정년을 종전 80세에서 70세로 앞당겼고 기존 위원들도 8년에 한번씩 위원회에서 재선출 과정을 밟게 했다.

이와 함께 위원수를 115명으로 제한했고 이중 15명은 유명선수 출신으로 임명하는 등 ‘젊은피’를 수혈함으로써 관료적인 IOC 위원회에 새바람을 불러넣을 계획.

〈권순일기자·로잔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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