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총회 이모저모]英앤공주등 11명 회의 불참

  • 입력 1999년 6월 17일 19시 24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7일 오전 9시부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첫 회의를 개최. 이날 회의에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과 김운용 집행위원을 비롯해 전체 103명의 위원중 88명이 참석. 18일까지 4명이 더 내한할 예정이어서 이번 서울총회 총 참석 위원수는 92명.

북한의 장웅 위원과 영국의 앤공주 등 11명은 개인 사정으로 이미 불참을 통보.

○…사마란치 위원장은 개회 선언과 성원보고에 이어 최근 숨진 기랑두 은디아예(코트디부아르) 위원에 대한 묵념을 제안.

○ …이날 오전 11시경 취재본부(MPC)와 국제방송센터(IBC)가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 내 중정원에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이는 ‘불온삐라’가 떨어져 있어 보안관계자들은 출처를 확인하느라 긴장된 모습.

극장표 크기의 삐라에는 ‘노동자 천국 이북’이라는 글씨와 함께 북한을 선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조직위는 인근 경찰서에 전화로 신고.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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