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５１년만에 첫 일부경기 취소

미국프로농구(NBA) 창설 51년만에 처음 정규리그 일부경기가 취소된다.

러스 그래닉 NBA부커미셔너는 14일 선수노조와 마라톤 협상을 마친 뒤 “11월3일부터 13일까지 정규시즌 첫 2주간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화의 내용은 진전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구단의 입장을 정리해 다시 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NBA 정규리그는 51시즌 3만5천1게임만에 처음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이날 열린 협상에서 노조는 샐러리캡 폐지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