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나이키국제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연욱은 17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2년간의 호주유학후 같은 학교 3학년으로 복학한 오승훈을2-0(7-5 6-2)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연욱은 첫 세트를 7-5로 힘겹게 따낸 뒤 2세트에서는 1m87의 장신을 이용한 타점높은 서비스와 위력적인 포핸드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도,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2번시드 이안나가 톱시드 김진희(충북상고)와 접전을 벌인 끝에 2-1(6-7<6-8> 7-6<8-6> 6-3)로 역전승, 우승컵을 안았다.
◇17일 전적
▲남자 단식 결승
이연욱(숭문고) 2(7-5 6-2)0 오승훈(숭문고)
▲동 여자
이안나(중앙여고) 2(6-7<6-8> 7-6<8-6> 6-3)1 김진희(충북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