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스타」 김이용, 98동아마라톤 뛴다

  • 입력 1998년 2월 23일 19시 48분


한국마라톤의 차세대스타로 꼽히는 ‘황색특급’ 김이용(25·코오롱)이 98동아일보마라톤대회에 출전, 한국최고기록(2시간8분09초·황영조) 경신에 도전한다. 코오롱육상팀의 정봉수감독은 23일 “김이용이 3월29일 경주코스에서 열리는 42.195㎞의 동아마라톤 풀코스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각종 국내대회에서 이봉주(28·코오롱)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김이용은 97춘천국제마라톤에서 2시간09분21초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2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선두주자로서 절정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이용은 올들어 경남 통영에서 40일간 ‘지옥훈련’을 통해 체력과 스피드를 보강해왔으며 이달말에는 경북 김천으로 캠프를 옮겨 동아마라톤 직전까지 실전 경기감각을 익혀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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