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訪日 월드컵축구 관람…선수들도 격려

  • 입력 1997년 9월 28일 20시 25분


한일(韓日)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최종예선전 관람을 위해 東京(동경)에 온 국민회의의 김대중(金大中)총재, 신한국당의 김윤환(金潤煥) 이홍구(李洪九)고문, 박태준(朴泰俊·무소속)의원,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명예회장, 정몽준(鄭夢準)대한축구협회장 등 한국측 요인들은 동경국립경기장 맨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김총재는 경기가 끝난 뒤 운동장에 내려가 한국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김총재의 갑작스런 방일(訪日) 목적에 대해 국민회의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이번 시합에 전국민의 눈과 귀가 쏠려있는 만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기 위해 왔다』면서 『유력한 대통령후보의 한사람으로서 스포츠와 문화를 통한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분위기 조성의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