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신동」 타이거 우즈(20·미국)가 프로데뷔 이후 7개대회 출전만에 2승째를
거뒀다.
우즈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마그놀리아코스(파72)에서 벌
어진 96월트 디즈니골프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21언
더파 2백67타(69―63―69―66)로 페인 스튜어트(미국)를 1타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
랐다.
이로써 우승상금 21만6천달러를 벌어들인 우즈는 올시즌 총상금 73만4천7백94달러
로 상금랭킹 23위로 뛰어올라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96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
다.
한편 우즈와 마찬가지로 21언더파 2백67타를 친 신인 테일러 스미스(미국)는 불법
그립을 부착한 퍼터를 사용한 것이 발각되는 바람에 프로데뷔 첫승의 기회를 놓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