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우리 세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6791.6.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우리 세희
이미 버려진 적이 있으면서, 배신당한 채 다시 떠나오기도 했으면서, 그들은 투명한 수정구처럼 그 믿음을 보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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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버려진 적이 있으면서, 배신당한 채 다시 떠나오기도 했으면서, 그들은 투명한 수정구처럼 그 믿음을 보듬었다.
![[책의 향기]약을 복용하십니까, 독을 복용하십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9914.1.jpg)
남편이 마실 술에 약을 타서 살해를 시도한 사건이 이달 알려져 떠들썩하다. 살인미수 혐의자가 술에 섞었다고 진술한 약물은 ‘벤조디아제핀계’ 물질. 앞서 논란이 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이 범행에 쓴 성분도 이것이다.하지만 벤조디아제핀계가 처음부터 ‘독’이었던 건 아니다. 원래는 불면…
![[어린이 책]오늘부터 내 이름은 김민지 아닌 김공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6670.4.jpg)
“이해해요 아기 때는 우리도 모르듯/우리가 뭘 좋아하는지/할아버지는 몰랐겠죠//이제 김민지를 반납해도 될까요?/바꿀 때가 됐어요 내가 지을 거예요”(‘내가 지어 줄게요’) 귀엽고 당찬 어린이의 마음속 세계를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은 동시집이다. 천연덕스럽게 ‘내가 뭘 좋아하는…
![[책의 향기]이상향을 꿈꿨는데, 이상한 곳이 돼버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6767.4.jpg)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 처한 현실과는 다른 이상적인 사회, ‘유토피아’를 꿈꿨다. 그러나 그리스어의 ‘없다’(ou)와 ‘장소’(topos)를 합친 이 말은, 직역하면 ‘어디에도 없는 장소’라는 뜻이 된다. 이 책은 완벽을 꿈꾸며 세웠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만 역사 속 유토피아의 흔…
![[책의 향기]경영자이자 탐구자… 이건희 다시 읽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9566.1.jpg)
“정보화를 수반하는 세기말의 균열은 삶과 개인의 분열과 이질화만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동질화도 가속화하는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미래는 이질화와 동질화를 동시에 경험할 것이다. 그러므로 응집된 인간의 노력과 조직의 정치 역학 등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삶의 국면으로 남…
![[새로 나왔어요]권력과 통치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9562.1.jpg)
● 권력과 통치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사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대공황 직후인 1933년 세계통화경제회의부터 팬데믹이 종식된 직후인 2023년까지의 세계 경제사 90년을 따라간다. 국내 독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근현대 경제사를 세계 경제 질서 재편의 흐름 속에서 조명한 한국어판…
![[책의 향기]식품 라벨이 알리려는 것, 숨기려는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9451.1.jpg)
오늘날 소비자는 식품을 고를 때 포장지를 먼저 읽는다.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 ‘저당’ ‘고단백’ ‘무첨가’ 문구는 구매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미국 오번대 기술사 부교수가 쓴 신간은 이 익숙한 식품 라벨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 책은 한마디로 ‘식품 라벨’이란 매체의 전기(傳…
![[책의 향기]화성 살면… 지구인보다 크지만 약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6794.4.jpg)
‘달에서 화성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이런 기치 아래 달에 상주 기지를 건설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진행 중이다. 올 4월 유인 달 궤도 비행을 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2호도 이 계획의 일부라 할 수 있다. 화성 정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시대,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책의 향기]“인간도 데이터” AI 도시의 불편한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6815.4.jpg)
건축과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현대적인 도시가 건설됐다. 무섭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또 다른 변화를 일으킬 게 틀림없다. 도로 사정을 파악해 효율적인 길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건물. 도시는 더 편하고 최적화돼 갈 …
![[책의 향기]실패한 전쟁의 말로… 베트남戰이 준 교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6801.4.jpg)
군사 사학계의 대표적인 석학인 저자는 왜 이미 끝난 지 50년도 넘은 이 전쟁을 다시 끄집어 냈을까. 학술적 연구는 물론이고,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굿모닝 베트남’, TV 드라마 ‘머나먼 정글’ 등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에서 숱하게 다뤄져 모르는 사…
![[그림책 한조각]키 큰 도토리의 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5/22/133976804.4.jpg)
“안 돼, 안 돼. 나는 다람쥐 밥이 되긴 싫어!” 키 큰 도토리 하나가 힘겹게 굴러가며 말했어요. “나는 엄마처럼 나무가 될 거야. 커다란 나무가 될 거라고!”

부동산 책인데 투자법은 없다. 10일 출간된 조훈희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사진)의 ‘부린 왕자’(오아시스)는 생텍쥐페리의 소설을 빌려 부동산 시장을 풍자한 우화다. ‘부린이’는 부동산과 어린이를 합친 부동산 초보를 일컫는 신조어. 조 교수는 19일 동아일보와 통화하며 “사람들…

1984년 제55회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14분 59초를 기록하며 ‘마의 15분’의 벽을 최초로 깬 마라토너인 이홍열 스포츠의학 박사가 인체역학적 달리기의 비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잘 달리는 방법을 넘어 전문 이론을 전수함으로써 독자 스스로가 코치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본인 간수의 시선으로 바로본 안중근 의사에 관한 소설 ‘죽은 자(이토)가 죄인이다‘ 가 나왔다. 이 책을 쓴 류기성 작가는 편협한 아전인수(我田引水)식 역사관을 넘어서기 위해 감옥에서 안중근을 가장 가까이서 감시했던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千葉十七)를 화자로 소환한다. 적국의 죄…

부동산 책인데 투자법은 없다. 10일 출간된 조훈희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의 ‘부린 왕자’(오아시스)는 생텍쥐페리의 소설을 빌려 부동산 시장을 풍자한 우화다. ‘부린이’는 부동산과 어린이를 합친 부동산 초보를 일컫는 신조어. 조 교수는 19일 동아일보와 통화하며 “사람들한테 웃음…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사기만 하고 읽지 않는 책, 끝내지 못한 책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개인의 탓이기만 할까. 도처에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소셜미디어와 OTT가 넘쳐나는 시대다. 이…

“나는 이 책을 쓰면서 내가 진정으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통계적 패턴을 재조합하는지 끊임없이 의문을 품었다.” 뭔가 심오한 이 말은 올해 3월 출간된 전자책 ‘에코즈 오브 투모로우’(윤들닷컴)에 실린 ‘저자의 말’한 대목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앤스로픽의 생성형 인공…

“이 시계는 …, 6원을 주고 산 시계인데 선생님 시계는 2원짜리니 제 것하고 바꿉시다. 제 시계는 앞으로 한 시간밖에는 쓸 데가 없으니까요.” 1932년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를 앞두고 윤봉길 의사가 백범 김구 선생과 시계를 바꿔 차며 남긴 말이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지만, …

대만 작가 양솽쯔(楊双子·사진)가 소설 ‘1938 타이완 여행기’(영문 제목 ‘Taiwan Travelogue’)로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았다. 중국어로 쓰인 문학 작품으로는 첫 수상이며, 대만 작가가 받는 것도 처음이다. 영국 부커상 재단은 19일(현지 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

“나는 이 책을 쓰면서 내가 진정으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통계적 패턴을 재조합하는지 끊임없이 의문을 품었다.”뭔가 심오한 이 말은 올해 3월 출간된 전자책 ‘에코즈 오브 투모로우’(윤들닷컴)에 실린 ‘저자의 말’ 한 대목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앤스로픽의 생성형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