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옛 미군기지터에 도시숲 3구역 개방

  • 동아일보

연말까지 1, 2구역 사업도 마무리

춘천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부지의 도시숲. 춘천시 제공
춘천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부지의 도시숲.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의 옛 미군기지 터 ‘캠프페이지’에 조성 중인 기후대응 도시숲 일부 구간이 개방됐다.

춘천시는 근화동 127-1번지 일원 옛 캠프페이지 기후대응 도시숲 3구역 공사를 마치고 22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개방된 3구역은 전체 조성 부지 12.5㏊가운데 일부 구간으로, 조경·휴게·포장 시설 등을 갖춘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조성됐다.

특히 춘천시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완료하고 작동 점검도 마쳤다. 이를 통해 밤에도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생활권 녹지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3구역 준공과 개방을 시작으로 남은 구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까지 1·2구역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에는 옛 캠프페이지 기후대응 도시숲 전체를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옛 캠프페이지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폭염과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시숲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은 물론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캠프페이지는 1951년 미군기지로 조성됐다가 2005년 폐쇄됐다. 이후 춘천시가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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