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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송금 순간, 경찰이 막았다…“악성앱 설치했다가 구제”
뉴스1
업데이트
2025-08-06 14:35
2025년 8월 6일 14시 35분
입력
2025-08-06 13:59
2025년 8월 6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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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조직 “금융자산 전수해야 한다”며 협박
악성앱 설치자 수시로 모니터링…경찰청 ‘피해구제 대상자’ 분류
피해자가 범죄조직에 송금하기 위해 한 계좌에 모은 재산 (울산경찰청제공)
피싱 범죄 조직에 속아 거액을 송금하기 직전, 어딘가에서 나타난 경찰에 의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자칫 조금만 늦었어도 잃을 뻔했던 큰돈이지만 ‘악성앱’을 다운받았던 것이 변수로 작용했다.
울산북부경찰서가 ‘카드배송 미끼’ 수법에 속아 1억 300만원을 송금하려는 50대 여성을 막아 피해를 막았다.
6일 울산북부서에 따르면, 50대 여성 A 씨는 지난 7월 29일경 신청하지도 않은 카드가 배송됐다는 전화를 처음 받았다.
이후 카드사 콜센터·금융감독원·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계좌가 범행에 이용돼 금융자산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속은 A 씨는 자산 1억 300만원을 한 계좌에 모아 체크카드를 범죄조직에 전달하려 했다.
울산북부서 전담수사팀은 경찰청으로부터 피해구제 대상자로 통보받은 즉시 A 씨의 집을 찾았으나 없었고, 전화 연결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긴급한 상황임을 인식한 경찰은 인근 금융기관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인근 거리에서 피해자를 발견해 즉시 계좌 지급 정지를 통해 피해를 막았다.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경찰이 나타나서 막을 수 있었을까.
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악성앱 설치자, 가짜 사이트 접속자 등을 매일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피해구제 대상자’를 선정해 관할 시도청에 통보하고 있다.
이번 예방 사례도 A 씨가 악성앱을 설치한 것을 조기에 파악해, 경찰청과 서 전담수사팀이 신속 협업해 조치한 결과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청은 이같은 피해 구제활동을 통해 올해 6월까지 총 774건을 출동해 11억8700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는 연락은 모두 가짜”라며 “카드배송 미끼 등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고, 특히 50~60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특히 주의가 당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현황은 2023년 375건, 피해액 58.7억원, 2024년 543건, 172.9억원, 2025년 395건, 275.7억원이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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