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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 발로 찾아온 차량 도둑…휴대폰 찾으러 지구대 왔다 ‘덜미’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04 13:34
2025년 8월 4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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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차량을 훔친 4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찾으러 경찰서 지구대를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저녁시간대 강서구 소재 한 호텔 주차장에서 발렛파킹 대기 중이던 차량을 절취한 뒤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강서경찰서 직원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CCTV를 확인하고 전 근무자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 방향을 공유하는 등 수색을 벌였다.
그러던 중 몇시간 뒤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구대를 찾아와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며 분실 신고를 했다.
현장 경찰관들은 해당 남성이 절도 용의자와 동일인이라고 확신하고 추궁했으며 피의자의 동의 하에 가방을 확인한 결과 피해자의 차량 등록증이 발견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한 듯한 태도로 “휴대폰을 잃어버려 지구대 온 것인데 왜 이러냐, 내가 차를 훔쳤으면 여기 왔겠냐”며 범행을 부인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고 운전면허도 없는 상태였다.
강서경찰서는 “신속한 대응과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이 절도범 검거로 이어졌다”며 “피의자가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으나 추가 여죄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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