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를 찾은 오은영 박사가 연단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호남대 제공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운영하던 병원이 돌연 폐업 절차를 밟는다.
‘오은영의원’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은영 의원은 2025년 2월 10일부로 진료를 종료한다”며 “그동안 성원과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오 박사가 운영하는 ‘오은영아카데미’(수원 강남 판교)는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 측은 “새로운 장소에서 개원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를 마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은 의원 측에 여러번 통화를 시도했지만 의원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
경기 수원시에 있는 오은영의원은 불안 장애, 식이 장애, 소아·청소년 분리 불안·공포증, 스트레스 상담, 우울증, 부부 클리닉 등 다양한 진료 과목을 봐왔다.
오 박사는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 다양한 상담 예능에 출연해 ‘국민멘토’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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