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오후부터 비바람… 4일까진 30도 ‘초여름 더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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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 뉴스1
연휴 기간 어린이날 오전까지 맑은 날이 이어지다 어린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 4일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도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광주 강릉 27도 등 전국이 21~29도 사이가 될 전망이다. 4일 낮 기온은 더 올라 대구 28도, 서울 29도, 원주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에는 덥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으로 쌀쌀해 일교차가 15~20도 가량일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확대되면서 서쪽 지방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밤~6일 오전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와 전남 경남 제주 등 남해안에는 호우 특보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연휴 기간인 만큼 강풍과 급변풍에 따른 항공기나 선박 결항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반도로 유입된 저기압이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비는 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어린이날#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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