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광화문서 꽃 받아가세요”…서울교통公, 화분 1000개 무료 나눔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꽃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16일 오전 8시 광화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꽃 화분 총 1000개를 무료로 나눈다.

공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 재단과 함께 시민들의 바쁜 일상을 응원하고, 꽃이 만개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공사는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대합실에서 ‘칼란디바’를 나눠줄 계획이다. ‘설렘’이란 꽃말을 지닌 칼란디바는 ‘칼랑코에’의 개량 품종으로 장미목 돌나물과에 해당하는 식물이다.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시민 초청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사 누리집 ‘시민참여’에서 ‘시민 초청 문화 이벤트’ 항목에 접속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25명을 선발해 각 2매씩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달 9일부터 시작된 ‘고양 국제꽃박람회’ 시민 초청이벤트는 18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9일 당첨 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양 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바쁜 일상을 보내시는 시민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따뜻한 봄나들이 철 향긋한 봄기운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와 함께 나들이 가실 때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서울지하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