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오르던 60대 남성 심정지로 숨져

뉴스1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던 중 쓰러진 6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쯤 제주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에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추정으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지나가던 다른 등산객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구조자를 끌어오리는 장비인 ‘호이스트’ 정비로 운항할 수 없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구조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A씨는 10시 18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 헬기로 10시 38분쯤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 주변에 일행은 없었고, 근처에 있던 외국인 등산객이 심폐소생술을 시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