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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있는데 사람 죽이러 간다”…술 취해 택시기사 협박한 40대
뉴스1
업데이트
2024-03-04 15:05
2024년 3월 4일 15시 05분
입력
2024-03-04 14:57
2024년 3월 4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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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러 간다”며 흉기를 들고 택시 기사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남성 김 모 씨를 특수협박 및 살인예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씨는 앞서 2일 오전 4시 50분 택시에 탑승해 “6000원밖에 없는데 사람을 죽이러 가는 게 목적”이라며 흉기로 기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방범등을 켜고 운행하는 택시를 추적해 서울 도봉구 쌍문동 도로에서 세운 뒤 김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친구와 연락하던 중 친구가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있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4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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