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입장세’ 8천만원 손댄 강원랜드 직원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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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자료사진. ⓒ News1
강원랜드 카지노 자료사진. ⓒ News1
강원랜드가 지난 주말 하루치 규모의 카지노 입장세에 손을 댄 혐의로 직원 A씨(30대·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카지노 입장세 정산 중 약 8000만원 규모인 하루치 입장 판매대금(현금)이 사라진 상황을 파악했다.

이에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강원랜드는 사건을 벌인 것으로 보이는 A씨를 찾아 나섰다. 그 가운데 지역 내 한 기숙사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 119 신고 등 응급조치에 나섰고, 경찰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다.

A씨는 사건이 벌어진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A씨가 우발적으로 사건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경찰의 조사 상황을 살펴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세는 1인 기준 9000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선=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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