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시비 일자 흉기협박 30대 중국인…경찰, 테이저건 쏴 체포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9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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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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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다른 테이블 손님을 흉기로 협박한 뒤 도주하던 중국인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협박,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30대·중국국적)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시흥시 정왕동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 B씨와 시비를 벌이다 외부에서 흉기를 챙겨와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견하자 도주를 시작했고, 추격에 나선 경찰관을 향해 흉기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경찰관이 1㎞가량을 추격해 어깨를 붙잡자 이를 밀치고 재차 달아나려다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다행히 B씨와 경찰관 등 다친 사람은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됐다. 술집 주인 등과는 안면은 있었지만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시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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