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난동부리던 취객, 알고보니 野 3선 의원실 보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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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6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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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 보좌진이 이동식 침대에 묶여 나오고 있는 모습. SBS 뉴스 유튜브 캡처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 보좌진이 이동식 침대에 묶여 나오고 있는 모습. SBS 뉴스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국회의원 보좌진이 술에 취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보좌직원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난동을 부리던 중 구급대원과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 씨는 다른 사람의 집을 잘못 찾아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과 실랑이를 벌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가 소리를 지르며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자 경찰은 그를 이동식 침대에 묶어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민주당 3선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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