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준생에게 면접 정장 빌려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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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청 받아 2박 3일간 대여
연간 1회 이미지 컨설팅도 제공

인천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의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인 ‘드림나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8년 2월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지난해 2117명이 2709차례나 이용했다. 올해는 최근까지 100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현재 주민등록지가 인천이며 면접을 앞둔 만 18∼39세(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취업준비생이다. 정장은 1인당 연간 최대 5회까지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2박 3일이다. 올해는 정장 대여업체가 부평구(클래시 테일러샵), 남동구(살로토 인천점), 서구(신화마젤), 미추홀구(김주현바이각) 등 4곳으로 늘어났다.

정장을 빌리고 싶은 취업준비생은 ‘인천시 청년일자리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약한 시간에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가 취업 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 준다. 또 정장 대여업체에서 취업준비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화장법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연간 1회씩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취업을 시도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취준생#면접 정장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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