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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내일 새벽까지 무더위…이후 전국 곳곳 장맛비
뉴시스
입력
2023-07-03 13:30
2023년 7월 3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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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비 오기 전까지 '폭염' 지속
4일~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
6일 전국에 다시 무더위 찾아올 전망
7일~9일 중부지방 폭염, 남부지방 비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4일) 비가 오기 전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후 장맛비는 이번 주 후반까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기상청 수시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일부 서쪽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후 4일부터 5일까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 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강원 내륙과 충북권에도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외)엔 20~60㎜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4일 새벽부터 밤사이 제주도를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4일 새벽부터 밤사이에는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고온 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겠다”며 “서해안과 지형이 높은 지역, 저기압이 근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강수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라권과 중부지방(동해안 제외), 경북 북부내륙, 제주도 등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기존에 있던 공기층에 영향을 주며 강도가 강한 비가 한반도를 관통하겠다.
이에 따라 전라권과 충청권, 수도권, 강원권 등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이후 더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 공사장·비탈면 붕괴, 산사태, 급류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5일 오전부터 정체전선이 남하해 수도권 북서쪽 지방부터 점차 비구름대가 걷히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6일 전국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폭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후 7일과 9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일부터 8일 사이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또 그 밖의 지역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박 예보분석관은 “정체전선의 위상과 저기압의 발달 등으로 강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은 한동안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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