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없는 시대… 제2의 인생 설계 위한 특성화 학과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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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최초 수업 품질 인증 획득
직장과 학업 병행 학생 약 74%
10명 중 6명 전액 장학금 수령

김윤철 총장
김윤철 총장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에는 인구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100세 시대 제2의 인생 설계가 가능한 특성화 학과가 가득하다. 한방건강약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 차(茶)문화경영학과, 동양학과, 언어치료학과 등이 그 예다.

2002년 개교 이래 4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재학생 5600명 이상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대 수명의 연장과 정년 없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평생교육’과 ‘자기 계발’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많다. 2022년 1학기 원광디지털대 신·편입생 평균 연령은 46.9세이며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새로운 직무 전문성을 쌓거나 정년을 앞두고 제2의 진로를 찾기 위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이 약 74%에 달한다.

원광디지털대는 10명 중 6명이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간다.(2022학년도 1학기 기준) 2021학년도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등록금의 69%인 195만 원이다. 소득 분위 기준에 따라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도 매 학기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 장학 관계자는 “2022학년도 1학기 등록금 결산 기준 100만 원 미만 납부자는 77.6%로 실제로 많은 학생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대외적으로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올해 4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아세안 사이버대 프로젝트 협력 대학으로 선정돼 라오스에 ACU-OER 플랫폼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3월에는 교육 인증 평가 전문 기관 한국U러닝연합회로부터 사이버대 최초로 온라인 수업 품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원광디지털대는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3개 학부, 17개 학과다. 언어치료학과는 3학년 일반 전형 및 학사 편입학 전형은 모집하지 않는다.

신입학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일 경우 2, 3학년 편입학 지원도 가능하다. 본교와 위탁 교육 계약을 체결한 산업체(기관)에 재직 중이면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산업체 전형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할 수 있다.

6월에는 입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2023학년도 2학기 입학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실시한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익산캠퍼스(13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14일) △서울캠퍼스(15일)에서 열리며, 온라인은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된다. 입학설명회에 참가하면 3만 원의 전형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입학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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